주식시황 - 미국주식. 한국주식. 투자는??

10월 미국 주식 시황에 대해서 말씀드려보겠습니다.

10월 한 달 동안 어떤 것에 주시하면서 투자를 하면 좋을지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테이퍼링 이슈

10월의 가장 큰 이슈는 테이퍼링 이슈입니다. 이건 10월뿐만이 아니라, 당분간 가장 큰 이슈죠. 현재는 11월 중순에서 12월 중순쯤으로 미국 연준에서는 생각하고 있는 듯합니다. 주가는 항상 선반영 되기에 지금 이미 반영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가격의 올랐다 내렸다를 반복하고 있는 나날이지요.

 

테이퍼링이 되고 나면 주가는 전체적으로 조정을 받을 수밖에 없고, 옥석이 더 제대로 가려질 겁니다. 이를 위한 준비를 해야 합니다. 테이퍼링 관련해서는 아래 글들을 참고해보세요.

 

https://god1229.tistory.com/66

테이퍼링주가.

https://god1229.tistory.com/63

테이퍼링 관련주.

 

 

 

실적시즌

실적 발표시즌이 왔습니다. 1년에 4번이 있는 중요한 행사지요. 분위기는 당연히 너무 좋습니다. 지난 분기에 이어서 이번분기도 실적이 대체적으로 좋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제가 정상화되고 있는 시점이라 더더욱 좋게 반영되지 않을까 하고 있습니다. 그사이 부진했던 전통주(항공, 은행, 정유 등등)도 모두 호실적을 발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요 실적발표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관심 있는 주식이 있으면 미리 예상 실적도 보면서 미리미리 사셔서 가지고 계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항상 주가는 선반영 되기에 가까이 가서 사면 의미가 없습니다. 미리미리 매수하셔야 합니다.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이 아주 큰 이슈죠. 놀라울 정도의 양적완화(돈 풀기)가 진행되면서 화폐의 가치는 떨어지고 물건의 가치는 모두 올라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의 반도체 공급 부족, 중국의 전력난, 유럽의 천연가스 폭등까지 겹치면서 물가 상승이 장난이 아니지요. 경기가 회복되는 시점에는 항상 이런 불균형이 나타나고 인플레이션은 자본주의 필연적인 요소입니다.

 

이때 투자도 조심해야 합니다. 관련해서는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https://god1229.tistory.com/83

인플레이션시대의 투자방법.

 

 

 

 

스태그플레이션

물가는 올라가는데, 경제성장은 생각보다 나타나지 않는 스태그플레이션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가능성도 있는 이야기입니다. 지금의 성장이 아직 코로나가 완전히 통제되면서 되고 있는 성장도 아니고 불안하지요. 이래저래 걱정이 많은 성장인 데다가 물가는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으니까요.

 

어떻게 대비하는 게 좋을까요??

 

https://god1229.tistory.com/82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이 있다. 어떻게 대비하나?

 

 

 

미국 국채 금리

테이퍼링 이슈와 인플레이션이 나타나면 항상 먼저 움직이는 게 미국 10년 물 국채 금리입니다. 이게 바로미터가 되어 흔들리면 주가도 흔들리고, 개별기업들의 실적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주기적으로 미국 국채금리의 흐름을 잘 보면서 투자를 진행해야 합니다. 국채가 오르면 주가에는 어떤 영향을 끼칠지도 잘 지켜보시길 바랍니다. 

 

https://god1229.tistory.com/79

미국국채금리. 오르면 주가에 어떤 영향이??

 

 

 

환율

이러면서 환율의 움직임도 장난이 아니지요. 테이퍼링, 인플레이션, 스태그 플레이션까지 걱정이 되면서, 글로벌 투자자금이 한국 중국 등의 신흥국에서 빠져나와 미국으로 들어갑니다. 특히 안정적인 미국 국채 금리가 올라가니 거기로 더 쏠리지요.

 

그러면 가장 먼저 움직이는 건? 달러 환율입니다. 원화보다 달러를 사려고 하는 움직임이 더 많아지니 어쩔 수가 없지요. 달러는 지속적으로 올라갈 확률이 높아집니다.  

 

https://god1229.tistory.com/81

달러 환율 전망. 1200원 넘어갈까?

 

 

 

한국 주식 전망

한국 주식은 당분간 힘들 겁니다. 테이퍼링이 일어나고 좀 안정이 되기까지는 힘든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 증시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 자금이 거의 반입니다. 이 자금들은 환율과 미국 증시에 민감할 수 밖에 없고, 그에 따라 돈이 흘러나갈 확률이 높습니다. 

 

지금 반도체는 수급 문제와 사이클 문제로도 불안하고, 다른 산업들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수출상황이나 경제 성장률은 나쁘지 않지만, 미국이 불안하니 안전자산으로 돈이 몰리는 거죠.

 

그래서 한국 증시는 아무래도 3000선에서 왔다 갔다 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게 폭락하지는 않겠지만 그리 올라갈 수 있는 여지도 없어 보입니다. 박스피가 지속될 확률이 높습니다. 

 

 

 

 

미국 주식 전망

미국 주식은 실적시즌으로 인해 올라가려고 하는 힘과, 테이퍼링/인플레이션/국채금리 등에 따른 내려가는 힘이 힘겨루기가 지속될 겁니다. 그렇게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는 나날을 보낼 확률이 높습니다. 

 

이때 해야 할 것은, 평소에 주시하고 있던 주식을 보고 많이 떨어졌다고 판단(전고점 대비 20%? 30%? 개인의 기준) 되는 시점에 매수를 진행하는 겁니다. 정말 불안하다면, 채권/금/원자재 등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테이퍼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그 이슈가 조용해지면 주가는 팍 올라갈 확률이 높습니다. 기업의 밸류에이션이 떨어진 것도 아니고, 기업의 실적도 받쳐주고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