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환율 전망. 1200원 넘어갈까?

달러 환율 계속 올라갈까요?? 어디까지 올라갈까요??

 

 

 

미국 연방준비제도 테이퍼링 이슈

 

연준은 이미 테이퍼링 시기를 21년 11월로 얘기한 바가 있습니다. 테이퍼링은 간단히 이야기하면 채권 자산 매입을 줄이거나 중단하는 걸 의미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쉽게 이야기해 돈 푸는 걸 줄인다는 의미입니다.

 

https://god1229.tistory.com/63

테이퍼링 관련주.

 

잠정적으로 테이퍼링 시기가 정해지면서 국채 금리가 오르고 있습니다. 1.4%를 넘어서 1.5%를 넘어섰습니다. 국채 금리가 오르면 대부분의 주식은 안 좋습니다. 특히 테크주들의 하락세가 더 크지요. 테크주들은 대부분 돈을 빌려서 사업을 하는데, 그 이자가 오르니 조달비용이 높아지고 이익이 안 좋아질 거라고 예상하는 겁니다. 미국 국채금리와 주가의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https://god1229.tistory.com/79

미국국채금리. 오르면 주가에 어떤 영향이??

 

그리고 바로 나타나는 현상이 환율 상승입니다. 지금 환율은 1187원까지 올라간 상황(9/29일)입니다. 왜 환율이 올라갈까요? 테이퍼링이 된다는 건 시중에 푼 돈을 줄인다는 것이고, 경제가 확장되기보다는 축소된다는 의미입니다. 경제가 발전할 때는 신흥국의 주식이 더 많은 이익을 많이 줄 것 같아서 리스크 감안하고서라도 투자를 하지만, 경제가 축소된다고 하면 이득보다 리스크가 더 커지니 돈이 빠져나오는 거지요.

 

위험자산으로 몰리던 돈이 안전자산으로 몰려간다는 겁니다. 그래서 안전한 채권으로 돈이 몰리는 거고, 안전한 달러로 돈이 모이는 겁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중국, 아시아, 남미에 있던 돈들이 미국으로 들어오기 위해서 환전을 하게 되고, 그러면 달러가 귀해지고, 그래서 달러 강세가 이어지는 겁니다. 

 

당연히 우리나라 증시를 비롯해서 대부분의 증시는 하락을 경험할 수밖에 없습니다. 

 

 

 

 

 

 

중국 이슈 - 헝다그룹, 전력문제, 긴축정책

 

중국 헝다그룹 이슈는 잘 아실 겁니다. 현재는 이자를 해결해 당장 위험한 상황만 벗어난 상황입니다. 아직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죠. 헝다 문제는 정치 문제와 엮여 있는 문제라 그리 쉽게 해결되지는 않을 겁니다. 그렇다고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도 아닙니다. 지금 중국 정부에서 풀고 있는 돈의 5%만 넣어도 헝다는 살아날 수 있으니까요. 문제는 공산당의 결정이겠지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https://god1229.tistory.com/77

헝다그룹. 파산. 증시에 영향은?? 세계공황이 올까? 사실은??

 

이렇든 저렇든 헝다 문제는 중국 증시에 큰 부담입니다. 

 

또 하나는 전력난 문제입니다. 안 그래도 코로나 때문에 원자재 및 인건비가 고공 행진하고 있는데, 호주 석탄 수출 금지에 따른 전력난 문제까지 겹치면서 중국은 이래저래 힘든 상황이지요. 이는 중국만의 문제로 끝나지 않을 것이고, 다른 나라에도 영향을 끼칠 확률이 높습니다. 중국은 세계의 공장이니까요.

 

거기다가 시진핑은 장기집권을 위해서, "다 같이 잘살자"는 공동부유론을 주창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헝다그룹 파산과도 연결되어 있고, 테크 기업들의 규제 그리고 중국의 긴축도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그사이 돈을 많이 번 테크 기업들을 압박해서 인민들의 환심을 사려고 하는 것이고, 그 내면에는 이들을 국유화해서 장기집권의 밑바탕으로 삼으려는 것도 있습니다. 

 

이래저래 중국증시가 1년이나 지속적으로 안 좋았던 이유가 여기에 있지요. 중국의 불안은 달러 강세에 더 큰 힘을 실어 줍니다. 엔화는 이미 힘을 잃은 지 오래고, 중국 원화까지 힘겨워지면 달러에 더 많은 자금이 몰릴 수밖에 없지요.

 

 

 

 

 

 

환율 계속 올라갈까????

 

계속 올라갈 듯합니다. 1200원은 넘어갈 듯합니다. 테이퍼링 이슈 그리고 금리 인상 이슈까지 겹쳐져 있는 상황이라 생각보다 길어질 수 있습니다. 지금의 상황은 미국으로 자금이 몰리는 형국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에서도 금리를 계속 올리려고 하는 게, 이런 자금 유출을 미연에 막으려는 것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율 급등세가 무섭습니다.

 

당분간은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 따라서 환율은 지속적으로 올라갈 확률이 높습니다. 불안한 신흥국에 자금을 두고 싶지 않겠지요. 그래서 돈을 빼서 미국 국채로 옮기는 작업이 지속될 겁니다. 국채 금리도 좋으니 그렇지요.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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