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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서의 성공/주식 투자 노하우

잭슨홀미팅. 영향은? 주가와의 관계는??

by 갈렙님 2021.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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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잭슨홀 미팅이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먼가 복잡하기도 하고 간단하기도 한 이 말.. 어떤 미팅이고 그게 주가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연방준비은행이 엄청 많은 건 알고 계시지요? 그중에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이 1978년부터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주최하는 연례 경제 정책 심포지엄을 말합니다. 그 미팅에는 각국 중앙은행 총재와 미국 경제학자들이 세계 경제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학술토론회 형태의 자리입니다. 원래는 농업 관련 학술대회였던 것이, 폴 볼커 연준 의장이 1982년에 참석하면서 경제정책 학술토론회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현재는 전 세계 40여 개국의 중앙은행 총재, 투자자, 언론인, 경제학자 등이 참석하는 대규모 미팅으로 성장했습니다.

 

 

 

과거 잭슨홀 미팅의 영향력

2021년 잭슨홀 미팅은 정책 발표 및 변화의 신호탄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럼 그전에는 어땠을까요?

 

2005년에는 라구잠 라잔 인도 중앙은행 총재가 글로벌 경제위기를 경고하면서 유명해졌습니다. 2010년에는 벤 버냉키 당시 연준 의장이 2차 양적완화 정책을 연설에 내 놓으면서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그래서 중요한 통화 정책의 향방을 지켜볼 수 있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2011년에는 제로금리를 제로금리에 대한 성명을 한 적도 있으며, 1998년에는 통화정책 완화 방침을 시사하기도 하면서 기준금리를 낮추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영향력이 크기에 잭슨홀에 관심이 쏠리는 겁니다. 

 

 

 

 

잭슨홀이 중요한 이유

사실 투자자로서 잭슨홀 미팅을 관심있게 보는 이유가 있을 텐데요.

가장 큰 이유는 요즘 가장 많이 이야기되고 있는 테이퍼링과 금리 인상 이슈입니다. 테이퍼링 이슈가 가장 크지요. 세계경제와 관련한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이는 자리이고 그 자리에서 논의되는 것들이 중앙은행 특히 미국 연준의 운영에 많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현재는 코로나 상황으로 많은 중앙은행들이 무제한 양적완화 정책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언제 멈출지에 대한 논의인 테이퍼링에 대한 구체적인 시기나 일정들이 나오지 않을까 해서 더 관심이 많지요.

 

연준에서는 2023년까지는 테이퍼링을 시행하지 않는다고 하고는 있지만, 몇몇 의원은 다른 의견을 견지하고 있기도 하고, 최근 고용도 경제 지표도 좋게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더 집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빠르면 10월부터 테이퍼링을 서서히 시작할 거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어서 잭슨홀에서 좀 더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는 겁니다.

 

주가도 엄청나고 올랐고, 미국 달러도 무한정 풀 수도 없는 상황이라 이를 언제 멈출지 모두가 지켜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언젠가는 테이퍼링이 나올 텐데 그 구체적인 방법과 시기에 대해서 잭슨홀에서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하고 있는 거지요.

 

 

 

 

 

테이퍼링의 영향은?

그럼 테이퍼링은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우선 테이퍼링이 시작되면, 무한히 풀리던 돈이 조여지기 때문에 자산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기 됩니다. 지금은 주식시장/부동산 시장/금 석유 등 현물시장 등은 무한히 풀리던 미국 달러 덕분에 유동성이 유지되면서 지금처럼 크게 성장한 것이거든요.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주가/부동산 등의 시장이 하락이 나타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미국/유럽 시장 외에 중국/한국/아시아/중남미 증시는 더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큽니다. 개도국 증시와 같은 위험성 자산보다는 안정적인 선진국 증시 그보다도 더 안정적인 채권이나 금과 같이 안전자산으로 돈이 몰릴 확률이 큽니다. 최근 외국인들이 한국 증시에서 끊임없이 매도를 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테이퍼링을 했을 때 가장 큰 피해가 미국이나 선진국이 아닌 개도국이라니 아이러니하지요? 이래서 기축통화가 되기 위해 그렇게 노력하는 겁니다. 기축통화의 능력이 이런 것에 있지요. 중국이 위안화를 기축통화에 넣기 위해 왜 그렇게 노력을 하는지 합리적인 이해가 되실 겁니다.

 

또한, 지금의 테이퍼링 이슈는 미국에만 있지는 않습니다. 일본, EU 그리고 중국도 있지요. 다만 미국보다 상대적인 영향력이 적을 뿐 전 세계 시장에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이들 선진국의 테이퍼링 시기나 방법도 미국의 그것을 따라갈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 해당 국가의 금융시장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미국보다 선제적으로 움직일 확률도 크고요. 그러니 지금의 상황을 좀 더 크게 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개도국에 들어가 있는 돈들은 잘 움직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니 잭슨홀 미팅을 주목하면서 테이퍼링 일정을 확인해 포트폴리오 조정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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